제주도스쿠터여행

J.K의 제주도 4박5일 스쿠터여행 -4일째,마지막날-

DTM 2008. 10. 10. 01:10

4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일정이 별로 없기 때문에 늦장을 부렸습니다

씻고 게스트 하우스에서 사진을 조금 찍었습니다


일어나서봤더니 해가 이만큼이나 떠있습니다

몇년후에나 다시 올수 있을것 같은 게스트 하우스를 사진에 남겼습니다

그러고나서 출발하니 10시쯤이었던것 같네요

성산일출봉에 갔다가

우도에 가야하는데

알아보니 우도가는배는 11시 반에 있답니다..

시간상으로 10시반까지는 성산일출봉 도착해서 볼것보고 빠르게 진행해야 11시반 우도행 배를 탈수있을것 같았습니다

우선 좀 땡겼습니다..

시간의 압박..

오늘은 일정이 몇개 없다고해서 너무 늦장을 부려 버렸네요 ..

그리하여 일주도로 타고 25분정도만에 성산일출봉 도착!

허나..

여기서 수학여행단을 또 만나버립니다..

아놔..

엄청 시끄럽더라구요..

그리고 길에 사람이 너무 많아져버리고..

우선은 빨리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먼저 치고 올라갑니다



올라가면서 찍은 풍경과 성산일출봉입니다 저 가까운곳에 우도도 보이네요

빨리빨리 올라가려 하는데

가방의 덪이군요..ㅠ.ㅠ

가방이 너무 무겁습니다..

가다쉬고 가다쉬고를 반복

그래도 수학여행단 보다는 빨리 도착했습니다

정상에는 의외로 볼것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그럴 수도 있지만요 ^^;;

시간에 압박때문에 금밤 내려옵니다

우도행배를타기위해

성산포항으로 출발합니다

성산포항에 도착하니 11시 10분정도 되었네요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얼른 표끊고 배에다 스쿠터를 세워 놓습니다

11시 반 조금넘으니 배가 출발하네요

배에서 몇장 찍어봤습니다.

15분정도 걸려서 우도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간곳은 서빈백사 였습니다

햐~ 아름답습니다 물색깔부터 투명도까지...

이 모래사장은 모두

이렇게 산호가 부서져 모래사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디고 물이고 어디가 물밖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투명합니다

물에 들어가고 싶지만 짐을 지켜줄사람도 없고

그래서 그냥 다른곳으로 출발 했습니다만

물에 정말 들어가고 싶더라구요..

우도의 햇살을 왜이리 뜨거운건지..


3색의 바다색입니다 정말 아름다워요

길가에서본 해바라기들 해바라기는 해를 바라봐야 하는데

안보고 있는 녀석들도 있더라구요 ㅡ.ㅡ++너넨뭐냐..


우도를 돌아다니다보니 이렇게 돌담이 많더라구요

또 다른곳의 해변의 사진을 몇장 찍고는 천천히 해안도로를 달려서

다시 성산포로 가는 배를타기위해 갔습니다

배타고 나오니 2시 정도 됬더라구요

오늘남은 일정은

김녕가는길에 철새 도래지가보고

풍력발전소 시범단지 들린후에

만장굴에만 가면 됩니다

천천히 해안도로를 따라서 달리고 또 달립니다

가다보니 길왼쪽으로는 호수같이 생겼고 오른쪽으로는 바다가 보입니다

왼쪽을 자세히보니 새들이 있습니다

아하! 여기가 철새 도래지구나

새들이 가까이 오기를 기다렸으나 10분이 지나도 가까이는 잘 안오더라구요 ㅡ.ㅡ;;


췟..제주도 왔는데 팬서비스 한번 해주지..

그냥저냥 다시 출발합니다

그런데 가다보니 오징어 말리는 것을 구경하던중 오른쪽바다를 보니

갈매기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철새는 아니지만 이녀석들도 담아봅니다

그리고 풍력 발전소 시범단지를 향해 출발~

풍력발전소 시범단지 쯔음 왔을때

어느 남자분 한분을 만납니다

줌머를 타시고 해안도로 일주하시던분

만나서 만장굴 까지같이 갔습니다

밥도 얻어 먹고 ^^;;;

길가다 스쿠터 사진 한장

목표인 풍력발전기도 찍어봅니다

만장굴에 가야하는데 길을 모르다보니 계속 달립니다



그러다보니 김녕에 도착했습니다

김녕해수욕장 입니다

이런 길을 잘못왔습니다

만장굴에 가야하는데..

만장굴은 김녕 해수욕장 가는중에 왼쪽으로 빠져야 합니다

우선 왔으니 잠시 쉽니다

원래 김녕에서 숙박하려 했는데 마땅히 숙박할곳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숙박은 함덕해수용장쪽에 가서 하기로 생각합니다

우선 만장굴로 다시 출발

만장굴에 도착했더니

수학여행단이 또 있습니다..

시끌시끌시끌...ㅠ.ㅠ

그래도 어찌합니까..

그들도 관광객 인것을..

표를 사고 만장굴 안으로 들어갑니다

10년전에 한번 와봤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지금 생각해보건데

어두워서 그런것 같습니다 ㅡ.ㅡ;

상당히 어둡더라구요..

조명좀 더 설치하면 좋을텐데..

하여간 끝까지 들어가봅니다

끝에는 무슨 바위같은것 하나가 보입니다

F1.4의 렌즈가 이런곳에서 힘을 발휘 하네요

최대개방으로 두어장 찍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나옵니다

안경에 서리가 끼더라구요

그리고나서 함덕을 향해 출발

일찍도착하면 해수욕 하려고 했는데

도착은 5시쯤 한것 같지만

숙소를 못구했습니다..

그이유는 비싸서....

1만5천~2만5천에 해결해왔던 숙소들을 생각해보니 상당히 비싼 가격 같더라구요..

기본이 4만원 5만원..

그래도 조금싼 3만원짜리 모텔을 잡아 들어갑니다

그래도 티비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 있을건 있군요

생각해보니 오늘 한끼먹었습니다..

배가고프네요

저기 길건너에 또x오x 가 있던데..

심히 고민을 합니다..

결국 저는 배고픔에 지게 됩니다

치킨을 한마리 사온저는 맛있게 한마리 통째로 다먹고

잠에 듭니다..

4일째 이동경로

성산일출봉 -> 우도 -> 철새도래지 -> 풍력발전소 시범단지 -> 김녕해수욕장 -> 만장굴 -> 함덕해수욕장







드디어 10/9일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제야 드디어 서울로 돌아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4박5일이나 있었는데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제주도 참 좋은 곳이 었는데..

막상 떠나려 하니 서울의 꽉꽉막힌 도심이 생각납니다

그냥 지긋지긋 합니다

하지만 일상으로 복귀 해야 하기에

느긋하게 씼고는

1시 50분 비행기를 타기위해

제주 시내로 출발합니다

출발시각 9시

이런

바이크랜트업체에 도착하니 10시 30분쯤 밖에 되질 않았습니다..

뭐 면세점에서 살것도 있고해서

사장님께서 저를 또 공항 까지 픽업해 주십니다..

공항에 10시 50분쯤 도착했는데

막막합니다..

아직 3시간이나 남았는데..

공항 PC방에 들어갔더니 40분에 2000원...헉...

40분만 얼른하고 나옵니다..

면세점 이용할 생각에 12시 반에 수속해야지 하고

공항에 있는데

수학여행단이 한 4팀은 오네요..

너무 시끄러워서 공항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12시 반이 되고 수속을 한뒤

면세점 이용하고

게이트에서 한시간 대기한뒤에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비행기에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돌아가고싶지 않다

제주에서 살고싶다..

하지만 현실과는 동떨어진 생각 이었습니다

2008년 가을 4박5일간의 제주도여행 절대 잊지 못할것입니다..














길고 지루한 여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엔 더 좋은 사진과 글로 여행기 올리겠습니다 ^^;;;